명성티엔에스 소주협, 소액주주 권리행사 위한 구체 행동 돌입

조윤진 2021. 12.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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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이하 '소주협')는 법무법인과의 자문계약 체결 후 5% 지분공시를 예고하고 전문경영인 확보 계획을 밝히는 등 소액주주 권리행사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소주협에 따르면 단체는 상장폐지 저지와 거래 재개를 위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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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이하 '소주협')는 법무법인과의 자문계약 체결 후 5% 지분공시를 예고하고 전문경영인 확보 계획을 밝히는 등 소액주주 권리행사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소주협에 따르면 단체는 상장폐지 저지와 거래 재개를 위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삼천당제약, 슈펙스비앤피, 코디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의 소액주주와 활동하며 소액주주운동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소주협은 지난 4월 결성된 주주 모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선을 긋고 소액주주 권익을 위한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성재 소주협 대표는 "비대위가 애초 결성취지에 맞지 않는 업무처리 행태를 보이자 이에 문제를 삼는 주주가 늘었고 이 같은 주주들은 비대위 단체방(밴드)에서 강제 탈퇴당했다"며 "회사에 맞서 전체 소액주주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소주협을 결성하고 체계적인 소액주주 운동을 위해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소주협은 명성티엔에스 거래정지 사유인 감사의견거절, 전·현 경영진 배임횡령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문경영인과 우량 투자자를 영입할 예정이다. 단체는 궁극적으론 거래 재개를 목표로 활동한단 계획이다.

현재 명성티엔에스 최대주주는 개인주주 박성규씨와 특수관계인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총 3.54%(22만8171주)다. 지난해 2월과 6월 회사 지분을 각각 19.67%, 9.78%씩을 인수한 오택동씨, 지온매니지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보유주식을 전량 장내 매각하고도 처분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이에 현재 자사주를 제외한 전체 주식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상황이다.

소주협 측은 기존 비대위에서 탈퇴한 주주들과 소주협 취지에 동감하는 주주 지분이 5% 이상 확보돼 곧 주주간 계약을 맺고 5% 투자자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주협은 주주간 계약에 동참한 주주의 보유지분은 향후 우량 투자자 대상 인수합병(M&A) 시 인수대상 지분에 적정가격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소주협에 동참하는 소액주주가 늘고 있어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경영진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검토 중"이라며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거래재개를 위한 법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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