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대전 대덕구 미호동 일원 '제2호 금강생태마당' 준공

김도현 2021. 12.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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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3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243 일원에서 시민의 생태·문화·휴식 공간인 '제2호 금강생태마당'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대전 동구 세천동 일원에 조성한 제1호 금강생태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제2호 금강생태마당은 금강수계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금강청에서 대청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매수한 토지 4517㎡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적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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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미호동 243 일원에 조성되는 '제2호 금강생태마당' 조감도.(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3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243 일원에서 시민의 생태·문화·휴식 공간인 ‘제2호 금강생태마당’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대전 동구 세천동 일원에 조성한 제1호 금강생태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제2호 금강생태마당은 금강수계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금강청에서 대청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매수한 토지 4517㎡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적 휴식 공간이다.

특히 생태와 문화를 접목, 대청호 로하스 길과 접해 있는 인근 지역주민뿐 아니라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에게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에 조성한 지역은 청동기 시대와 조선 시대 구덩이인 수혈(竪穴)이 발굴된 문화재 출토지라는 점을 고려해 미래 환경 세대 역사·문화 배움터로도 활용 가치가 있다.

또 공간적으로 유적 보존 구역과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철쭉 및 수국 군락지를 구성, 소박하고 단아한 전통 정원의 멋과 현대식 정원의 미감이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생태마당에는 배롱나무, 회화나무, 모감주나무, 공작단풍 등 큰키나무 7종 48그루와 백철쭉, 나무수국, 호랑가시 등 작은키나무 11종 약 8000본 등 탄소흡수 효과가 우수한 고유 자생 수종 위주로 식재됐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제2호 금강생태마당이 생태·문화가 접목된 휴식 공간으로 대덕구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힐링의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청은 이날 지역주민과 대덕구청 간 금강청이 생태마당 조성 및 관련 사항을 담당하고 대덕구가 시설 유지 및 관리하며 신탄진동 주민자치회가 조성지 청소 등을 실시하는 내용의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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