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2년 예산 2조6819억원..전년비 6.1% 증가

박찬수 기자 2021. 12.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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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022년도 산림분야 예산이 2조 681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 소관 예산 2조 3903억 원과 기획재정부 소관 기금 중 산림청 수행 사업 2870억 원 등을 포함한 것이다.

지난 11월30일 공포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소요 예산 512억 원이 반영되어 임가 소득 향상과 임업경영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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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512억 반영
노후 산림헬기 2대·진화차량 90대 교체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2022년도 산림분야 예산이 2조 681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 소관 예산 2조 3903억 원과 기획재정부 소관 기금 중 산림청 수행 사업 2870억 원 등을 포함한 것이다.

2021년 2조 5282억 원 대비 6.1%(1536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지난 11월30일 공포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소요 예산 512억 원이 반영되어 임가 소득 향상과 임업경영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2022년 분야별 주요 예산을 보면 우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생태·경관·재해를 고려하기 위해 목재수확 전에 사전타당성을 조사(11억 원)하고, 목재수확후에는 점검 및 관리(14억 원)를 강화한다.

경제림단지를 중심으로 임도 노선 타당성 평가(9억 원)와 임도시설을 확충(827→955km)하고, 고성능 목재수확 임업기계(40억 원)를 보급한다.

10년 주기에 맞춰 전국 산림을 6대 기능으로 구분한 도면을 작성(14억 원)하고, 산림사업지를 실태조사(모니터링)(14억 원)해 지속적 산림경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노후한 산림헬기(2대, 150억 원)와 진화차량을 교체(90대, 19억 원)해 대형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산불피해지 조사(10억 원)로 발화 원인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해 사방댐(390→704개소) 및 산지사방(159→200ha)을 대폭 확대하고, 땅밀림 지역을 복구(19개소)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방지를 위해 예방나무주사를 확대(2900→3792ha)하고, 산림병해충 예찰·재발생 조사를 실시(8억 원)한다.

산림휴양 접근성을 고려하여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시설을 조성(7억 원)하고, 숲길안내 센터를 운영(14억 원)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설계(6억 원)에 착수하고 정원문화도시와 한-아세안정원 기본구상(7억 원)을 실시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속가능한 임업경영과 더불어 생태·경관·재해를 고려한 산림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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