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국비 8조1천592억원 확보..역대 최대

브리핑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규모가 역대 최대인 8조1천59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국비 7조7천220억원보다 5.7%, 4천372억원 늘어난 것이다.

부산이 8조원 이상 국비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예산 170억원과 이와 관련한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또 국토교통부에 부산 가덕신공항을 포함한 전국 4개 공항 개발 조사사업 예산 80억원이 편성돼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가능해졌다.

부전∼경남 마산 전동열차 도입 관련 예산 30억원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예산 21억9천만원, 동남권 그린 수소 항만 조성 예산 8억4천만원이 반영됐다.

식만∼사상(대저대교) 도로 건설 예산 240억원과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예산 128억원, 만덕3터널 건설 예산 68억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99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39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21억8천만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100억원,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사업 169억3천만원 등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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