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 0.8%↑ 2960선 회복..외국인 '사자'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경기민감주↑
코스닥 2% 급등 '천스닥' 턱밑..환율 2.8원 오른 1178.7원

© News1 DB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3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2% 급등해 1000선에 다가섰다.

이날 오후 1시5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42p(0.76%) 상승한 2967.6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0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19억원, 기관은 7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61%), 기아(1.47%), 카카오(1.22%), 삼성바이오로직스(0.9%), NAVER(0.88%), 현대차(0.73%), 삼성전자우(0.2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25%), LG화학(-1.24%), 삼성전자(-0.13%) 등은 하락했다. 여행·항공 등 리오프닝주와 은행 등 경기민감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5.70%), 은행(3.90%), 통신업(2.20%), 증권(1.7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13%), 의료정밀(+0.26%), 의약품(+0.31%), 철강금속(+0.56%), 종이목재(+0.60%) 등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1.82%), S&P 500(1.42%), 나스닥(0.83%)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후퇴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미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추가 봉쇄보다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접종 확대에 방점을 두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특히 델타항공이 9% 급등하는 등 여행 관련주가 반등했다. 오전에 하락했던 시간외 3대 지수 선물은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9.96p(2.04%) 상승한 997.3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46억원, 기관은 70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6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9.37%), 에코프로비엠(5.84%), 펄어비스(5.79%), 카카오게임즈(4.04%), 에이치엘비(3.55%), 천보(3.12%), 엘앤에프(2.38%), 셀트리온제약(0.33%) 등은 상승했다. 씨젠(-2.56%)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09%), IT S/W & 서비스(3.77%), 일반전기전자(3.69%), 오락·문화(3.65%), 방송서비스(3.31%)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0.78%), 음식료·담배(+0.81%), 유통(+1.02%), 인터넷(+1.10%), IT 하드웨어(+1.1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오른 1178.7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