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지구 학생 매일 신호등 없는 곳 지나는 불편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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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설립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가칭 송산초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가 3일 오후 군청 민원실 앞에서 송산초 신설촉구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송산초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난해 3월 교사모가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과 간담회에서 신설을 공약으로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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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반영 위해 지속적 건의할 것"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설립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가칭 송산초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가 3일 오후 군청 민원실 앞에서 송산초 신설촉구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교사모) 이상호 회장은 "송산지구 학생들은 매일 신호등 없는 곳을 포함해 17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행량이 많은 국도를 지나야 하고, 1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학부모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맞물려 교통 혼잡이 심각하다"며 "안전한 통학권과 과대학교 해소를 위해 학교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6458세대 규모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세대수와 학령인구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범군민 추진위 공동대표단도 "지역 교육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초등학교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설이 내년 1월 예정돼 있는 만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송산초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난해 3월 교사모가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과 간담회에서 신설을 공약으로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12월 범 군민추진위원회 발족에 이어 교육지원청, 군의회 간담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등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9월 충북도의회에서 증평교육지원센터 설립 추경예산을, 10월에는 신설 문제가 충북도 지방교육재정심의회를 통과했다. 현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사회단체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이장연합회 등 사회단체 67곳과 학부모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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