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후 FA된 백정현 "삼성과 하고 싶은 마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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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유일한 투수 자원 백정현(34)이 삼성 라이온즈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겨울 FA 선수 중 유일한 투수 자원으로 마운드 전력 보강에 관심 있는 팀이라면 고려할 대상이다.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31), 최고의 포수 강민호(36) 등과 함께 백정현 역시도 삼성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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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유일한 투수 자원 백정현(34)이 삼성 라이온즈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정현은 2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시상식에서 '최고의 투수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FA관련 질문이 나오자 "삼성에 있었으니 당연히 삼성과 재계약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빨리 했으면 좋겠다"며 원소속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정현은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줄곧 삼성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백정현은 올해 뒤늦게 기량이 만개했다. 올해 27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고, 평균자책점 2위(2.63)와 다승 공동 4위(14승) 등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백정현은 2021시즌 후 첫 FA 자격을 얻었다. 이번 겨울 FA 선수 중 유일한 투수 자원으로 마운드 전력 보강에 관심 있는 팀이라면 고려할 대상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 이번 시즌이 첫 두 자릿수 승리였을 정도로 꾸준하지 못했던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장점은 적잖다.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가 아니기에 나이가 들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 삼성이 내년에도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카드다.
올해 정규시즌 2위에 오른 삼성은 6시즌 만에 가을야구에 돌아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상식 시즌을 맞아 모처럼 여러 상을 수상한 삼성 선수들은 내년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이 2022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이어가려면 먼저 FA시장에서 집토끼 단속에 성공해야 한다.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31), 최고의 포수 강민호(36) 등과 함께 백정현 역시도 삼성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자원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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