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 예산 18.9% 증가..가족·청소년 지원 중점

최유경 입력 2021. 12. 3. 13:48 수정 2021. 12.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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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올해보다 18.9% 증가한 규모로 확정됐습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2022년도 예산은 한부모가족, 청소년 부모 등 다양한 가족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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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올해보다 18.9% 증가한 규모로 확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예산이 올해 1조 2,325억 원 대비 2,325억 원 증가한 1조 4,65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건 가족정책으로, 9,06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어 청소년정책 2,717억 원, 권익정책 1,352억 원, 여성·성평등정책 1,055억 원, 행정지원 465억 원 순입니다.

여가부는 우선 저소득 한부모가족 대상 아동 양육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근로·사업소득에 30% 공제를 적용하는 등 한부모가족 지원에 4,21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저소득 청소년 부모에 대한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을 85%에서 90%까지 높이고 1인 가구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는 등의 사업에는 46억 원을 새로 투입했습니다.

이어 청소년 안전망팀과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쉼터 급식비를 인상하는 데 589억 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25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여가부는 또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를 확대하는 데 4억 원을 들이고,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무료법률지원을 확대하는 데 32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3년 주기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실태조사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평가를 시행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간병비를 56% 인상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가부는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유지 지원, 전문분야 여성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등에 73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2022년도 예산은 한부모가족, 청소년 부모 등 다양한 가족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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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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