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내년 예산 18.6조원..디지털뉴딜·바이오헬스 투자 확대

김윤수 기자 2021. 12. 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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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이 18조57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는 디지털뉴딜2.0,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육성, 기초·원천·첨단 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딜 사업엔 올해보다 33% 증액된 2조730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부와 별도로 38개 부·처·청이 수행하는 정부 R&D 예산은 올해 27조4005억원에서 내년 29조7755억원으로 2조3750억원(8.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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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증액
시스템반도체·자율주행·누리호·KPS 등 지원
범부처 정부 R&D 예산 29조7755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 /조선비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이 18조57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예산(17조5154억원)보다 1조583억원(6%) 늘어난 규모다.

과기부는 디지털뉴딜2.0,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육성, 기초·원천·첨단 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딜 사업엔 올해보다 33% 증액된 2조73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이 학습할 대규모 데이터 모음 인프라인 데이터댐을 구축한 디지털뉴딜1.0에 이어, 민간 기업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뉴딜2.0 사업에 착수한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실감형 콘텐츠 신산업을 육성하고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을 강화한다.

3대 신산업(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육성엔 58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보다 34.5% 늘어난 예산 규모다. 신약개발과 재생의료 사업,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인 차세대 반도체인 PIM 반도체 핵심기술, 미래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고도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양자컴퓨팅가 핵융합 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 등 기초·원천·첨단 연구에 9.1% 증액한 7조5600억원을 편성한다.

과기부와 별도로 38개 부·처·청이 수행하는 정부 R&D 예산은 올해 27조4005억원에서 내년 29조7755억원으로 2조3750억원(8.7%) 늘었다.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실현, 3대 신산업 육성 등에 투자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은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과 사람 중심 과학기술 혁신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과 경제구조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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