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 11~12일 열린다

김동수 기자 2021. 12. 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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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 순천만,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순천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첫 지역 주민 주도 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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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첫 주민주도 행사 개최
학춤 공연·포크 콘서트·탐조 프로그램 등 다채
순천만정원 갈대축제 퍼레이드.(순천시 제공)/뉴스1 DB © News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 순천만,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순천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첫 지역 주민 주도 행사로 개최된다.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축제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순천만 갈대축제학교'를 운영,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속에 열린다.

11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에서는 흑두루미 국제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리며 오후에는 제2회 대한민국 학춤 대제와 순천만 주민들이 준비한 포크 콘서트가 열린다. 학춤 대체에는 순천·통도사·울산·양산·동래 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탐조 프로그램과 포럼이 열린다. 33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 중인 순천만 흑두루미 새벽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조류 전문가와 함께 순천만 곳곳을 탐조하고 탐조 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탐조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참석 희망자는 순천만자연생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접수 할 수 있다. 오후에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갈대자원의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갯벌을 보전하고 뭇 생명들과 공존을 선택한 순천만 주민들의 앞선 걸음 덕분에 순천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며 "순천만에서 살아 온 주민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 자연과 사람의 끈을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 중 한국과학관협회가 실시하는 특별기획 순회전시인 소규모 가상 우주공간 체험관,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공연, 우주와 천문학을 소재로 한 우표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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