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까지..청소년도 '방역패스'

김민혜 2021. 12. 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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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결국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4주간 멈추는 비상카드를 꺼냈습니다.

다음 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은 6명까지만 허용돼 기존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카페, 식당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는데, 예외는 6명 중 1명만 인정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위중증 환자 급증에 오미크론 위협까지.

결국 정부가 단계적 일상전환 한 달여 만에 일상회복을 되돌리는 긴급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사적 모임 허용 인원 축소입니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던 허용 인원을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축소합니다.

사람 수만 보면 수도권은 거리두기 조정 전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방역패스 대상도 확대됩니다.

카페, 식당도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갈 수 있고 예외는 모임 인원 중 1명만 허용됩니다.

학원,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역시 백신 접종 증명서,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장, 장례식장, 마트 등 불가피하게 가야하거나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경우는 예외입니다.

방역패스 적용 연령도 19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다만, 이 연령대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부터 실시하는데, 사실상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식당 등의 운영시간 제한은 빠졌지만 정부는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생업과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하여 이번 조정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향후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추가로 검토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일부터 4주간 시행되며, 방역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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