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 지도자 해임 문제' 청와대 국민 청원올라

한필상 2021. 12. 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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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송도고 농구부를 살려주세요'라는 익명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월 말 갑작스럽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송도고 최호 코치의 처분을 되돌려 송도고 농구부가 정상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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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지난 12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송도고 농구부를 살려주세요’라는 익명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월 말 갑작스럽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송도고 최호 코치의 처분을 되돌려 송도고 농구부가 정상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아무런 대책 없이 18년간 지도해오던 코치를 하루 아침에 해임 결정을 하면서 성적 부진, 지도 방법, 학교장과 다른 팀 운영 방법에 대한 이견이 문제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취재 결과 청원인의 주장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송도고에 부임한 이상원 교장은 부임 직후 강한 훈련 과정을 통해 성적 향상을 농구부 감독, 코치에게 지시하기도 했으며, 수시로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선수들에게 질타를 해왔다.

송도고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인천 지역 A농구인은 “이미 같은 일로 시즌 말미에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최호 코치가 해임 될 경우 송도중 선수들이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그들을 다독인 후 1차 원서 마감이 끝나자 이런 결정을 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학부형들의 민원이 빛발치자 송도고 관할 인천시남부교육청에서는 지난 12월 2일 학교, 학부형들과 면담을 갖고 조속한 처리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 게시글은 3일 오전 기준으로 68명이 동의를 표시했으며 마감일은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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