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신혜지 "행복했기에 헤어짐 더 크게 느껴져" 종영 소감

장우영 2021. 12.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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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지가 '너를 닮은 사람' 종영과 함께 고별 소감을 전했다.

신혜지는 3일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이주영 역을 맡은 신혜지입니다. '너를 닮은 사람'이 벌써 마침표를 찍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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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신혜지가 ‘너를 닮은 사람’ 종영과 함께 고별 소감을 전했다.

신혜지는 3일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이주영 역을 맡은 신혜지입니다. ‘너를 닮은 사람’이 벌써 마침표를 찍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주영이를 처음 만나고, 첫 촬영한 날이 아직도 선명해요. 주영이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또 공부했음에도 부족한 점이 아직 많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제가 주영이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화면으로 주영이를 반겨주셨던 분들… 마지막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하고 신나는 날들을 보내서 헤어짐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신혜지는 ‘너를 닮은 사람’에서 극 중 리사(김수안)의 친구 '이주영'으로 열연을 펼치며 특유의 오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주영은 모든 일을 휴대폰으로 찍어대는 기록왕이면서, 동시에 그 기록을 통해 인물 간에 갈등을 선사하는 인물. 신혜지는 때로는 아이 답지 않은 모습으로 휴대폰을 들고, 또 때로는 아이처럼 순수하다 못해 단순하기까지 한 모습의 주영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중추 신경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끝으로 신혜지는 “주영이로 사는 동안 맺은 좋은 인연이 저를 큰 배움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공부를 통해 발전하여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동시에 당찬 포부까지 잊지 않아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혜지는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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