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2960선'

개인, 외국인 '사자' VS 기관 홀로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섬유의복·은행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전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장 초반 지수 또한 하락 그래프를 그렸지만 중소형주 중심 강세로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3포인트(0.68%) 상승한 2965.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935선에서 출발해 2927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971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827억원, 외국인이 4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이 1105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기관 전체로는 149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3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대, 은행이 4%대, 통신업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서비스업, 보험, 증권,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의약품이 2% 미만으로 소폭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3%, -1.25% 하락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미만으로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이 1% 가까이 하락 중이며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는 5% 가까이 상승 중이나 카카오페이(377300)는 3%대 밀리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