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우려에..입국자 열흘간 자가 격리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오늘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자들에 대해 열흘 간 격리조치가 시행되는데요.
인천공항 입국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1터미널 입국장입니다.
곳곳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공항 직원들과 입국객들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듯 한데요.
최근 아프리카 나미비아 외교관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곳 1터미널에 1시간 가량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천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들을 열흘 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요.
단기 체류 외국인이라면 시설에 머물러야 합니다.
다만, 여행안전권역, VTL이 시행된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 입국자들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자가 격리가 면제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또 입국자들은 항공기 탑승 전, 입국 당일, 격리 해제 전, 3~4번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격리와 PCR 검사 둘 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입국자가 대상입니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로 확인된 인천 40대 목사 부부는 백신 접종자였지만, 돌파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앞으로 4주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줄이고 식당 등에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거리두기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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