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까지 들어와 "가방 내놔"..공포 떠는 이웃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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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를 밀고 있는 한 여성이 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자기 집 마당에서 유모차를 밀던 여성은 겁에 질려 구석으로 숨으려 하지만 한 남성이 옆에 바짝 붙어 기저귀 가방을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와이어/이웃 주민 : 돈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이거는 돈 관련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생명에 관한 겁니다. 당신의 생명이나 아이의 생명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겪은 일을 상상하면 너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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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를 밀고 있는 한 여성이 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집 건너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더니 여성을 따라 집으로 들어옵니다.
자기 집 마당에서 유모차를 밀던 여성은 겁에 질려 구석으로 숨으려 하지만 한 남성이 옆에 바짝 붙어 기저귀 가방을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아기의 안전을 걱정한 여성이 바로 가방을 건넵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와이어/이웃 주민 : 돈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이거는 돈 관련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생명에 관한 겁니다. 당신의 생명이나 아이의 생명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겪은 일을 상상하면 너무 안쓰럽습니다.]
이 지역에서 지난달에는 대낮에 카페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에게 강도들이 총을 겨누고 물건을 훔쳐가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발스/이웃 주민 :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웃 주민들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발스/이웃 주민 : 이런 일에 대해서 뭔가를 해야 합니다. 이런 일에 사회 경제적인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입니다.]
[비센테/이웃 주민 : 우리가 사는 곳이 중산층 지역이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편하게 산책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비센테/이웃 주민 : 그런 피해는 우리도 당할 수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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