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한선화 "연기 부담 多..나 혼자 튈까 봐 걱정도"[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2021. 12. 3.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한선화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술도녀'는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한선화는 극 중 한지연을 맡았다. 한지연은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인물. 안소희(이선빈 분), 강지구(정은지 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선화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처음엔 (마지막 촬영인 게) 믿기지 않았다. 촬영 끝나자마자 영화 촬영을 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크게 느낄 새도 없었다"라며 "난 아직도 가을인 거 같다. '술도녀'가 끝난"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술도녀'는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 첫 공개 후 9일 만에 네이버 검색량 6배 증가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까지도 각종 SNS 계정이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순위권에 '술도녀'와 관련된 게시글이 존재한다.

한선화는 "처음엔 이정도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대본이 재밌었고 매력있었다. 정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봐서 그런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라고 대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는 한지연이란 캐릭터의 분위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한선화는 "작가님과 내가 생각하는 톤이 달랐다. 작가님은 본인 친구분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구를 따라하길 원했다. 성대모사까지 원하더라"며 "그래서 그건 어렵다고 말했다. 그냥 할 수 있었던 건 (이)선빈 씨랑 (정)은지 씨와 호흡을 맞춰 보고 싶었고 밝은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스트레스도 정말 많았다. 그래서 초반엔 사실 버거웠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다. 나만 튈까봐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자연스럽게 지연으로 변하는 과정이었던 거 같다. 모든 작품이 시작할 때 걱정과 근심을 안고 가는 건 똑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지연이) 극 안에서 재미를 담당한다. 대사도 빠르고 리듬감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지연이가 하는 대사들 중에 메세지 전달하는 부분도 있지만 재미만 보여줘야 하는 장면들도 있었다. 그래서 애드리브 같은 것도 많이 했다. 사랑스럽게 만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술도녀' 출연진인 정은지, 이선빈 등은 인터뷰를 통해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선화 또한 이에 동의하며 "유독 (애드리브를) 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환경도 그렇고 역할도 그랬다. 자유로워야지 많은 걸 얻는 인물이기에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관련기사]☞ 강소라, 한의사 남편과..출산 후 나들이
'어머 동영상이야' 이정재, 블랙핑크 제니와 美에서..
'장나라父' 주호성 '배우들에 무릎 꿇고 사과' 무슨 일?
송혜교, 장기용 옆에서 '입술 쭉' 깜찍 애교
'장민호 당장 꺼져' 대기실 욕설? 분노한 트롯맨
기안84, 다이어트 성공..브이자 턱선에 초콜릿 복근 공개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