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6인·비수도권 8인..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
[앵커]
확진자가 5천 명선을 넘고 새로운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정부가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췄습니다.
다음주부터 수도권 사적 모임은 6명까지,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가능해집니다.
방역패스 적용 범위도 식당과 카페 등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화된 방역 조치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4주 간 시행됩니다.
수도권 사적 모임 인원은 현재 최대 10명이지만 6명까지만 가능해집니다.
비수도권은 현재 12명까지 가능하지만 다음주부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상당수 다중시설을 이용하려면 앞으로 방역패스가 필요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합니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사적 모임 허용 인원 내에서 미접종자는 한 명만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학원과 PC방, 영화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단, 종교시설과 마트, 백화점, 결혼식장, 숙박시설, 실외 경기장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 연령도 낮췄습니다.
현재는 18살 이상에만 방역 패스를 적용하지만, 12살에서 18살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하게 접종완료, 혹은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원이 방역 패스 시설에 포함되면서 청소년 접종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 8주를 두고, 내년 2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접종 후 6개월로 제한됩니다.
현재 7%인 백신 3차 접종률을 신속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현장 당일 접종도 받을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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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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