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세계무대엔 유아인이 제격' 댓글, 기쁘면서도 부담" [인터뷰 ②]
이다원 기자 2021. 12. 3. 12:01
[스포츠경향]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칭찬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유아인은 3일 오전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평가에 대해 “어떤 한국 유튜브 댓글 중 ‘그래. 세계 무대에 내놓으려면 유아인이 제격이지’란 내용이 있었다”며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아 기쁘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많은 이가 잘한다고 박수를 너무 쳐줘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부담감도 있다”며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관객들의 칼날 같은 시선도 있어서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좋은 연기에 대한 연구와 함께 유아인에 대한 선입견 혹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과는 어떻게 호흡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며 “또 나를 처음 보는 관객들에겐 어떻게 나를 보여줘야 하는 고민도 있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진 캐릭터를 내가 이해하는 바에 따라 근접하게 다가가서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지옥’에서 새진리회 1대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옥’은 넷플릭스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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