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병원·학교·종교발 산발적 집단감염..이틀새 76명 추가

유승훈 기자 2021. 12.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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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전북지역에서 총 6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9명이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하루 도내 추가 확진자 67명은 전북 6454~6520번으로 분류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전주 5명, 고창 2명, 군산·정읍 각 1명 등 모두 9명(전북 6521~652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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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 67명·3일 오전 9명 확진..지역 누적 6529명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12.3/©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날 하루 전북지역에서 총 6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9명이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65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곳곳에서 학교·어린이집, 병원, 종교 관련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동시에 친밀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개별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적극적 백신접종 등 방역수칙 준수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하루 도내 추가 확진자 67명은 전북 6454~6520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25명, 익산 9명, 고창 8명, 군산 7명, 남원·김제 각 5명, 완주·진안 각 3명, 정읍 2명이다.

전주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 기존 확진자 접촉 1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의 경우 ‘초등학교’ 관련 4명, ‘의료기관’ 관련 1명(간병인)이 추가됐다. 누적은 각각 32명, 11명으로 늘었다.

익산거주자 4명도 전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모두 ‘익산 가족·교회 모임’발 확진자다. 이들은 익산 현지의 검사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전주에서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확진자들은 교회 내 ‘건강’ 소재 기도모임 참석자 및 가족(n차)들로 파악됐다. 기도 모임 참석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접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에서는 같은 중학교 학생 2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220여건)에서 확진 학생의 가족 1명도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중학교 학생 1명도 확진돼 224명의 검사가 진행됐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익산 9명 중 5명은 ‘익산 가족·교회 모임’ 관련이다. 해당 기도 모임에는 2개 교회 신도 9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 9명 중 8명이 현재 확진됐고, 확진자 가족 및 n차 감염까지 포함해 총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읍 2명은 ‘고창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퇴원자와 퇴원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남원 5명 중 3명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다. 어린이집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실시된 전수검사(126명 대상)에서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누계는 가족 포함 7명이다.

김제 5명 중 2명은 관내 ‘종교시설’발 7~8번째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완주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안에서는 전주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창 8명 중 5명은 ‘고창 의료기관’발 확진자다. 김장 품앗이에 나섰던 1명도 확진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전주 5명, 고창 2명, 군산·정읍 각 1명 등 모두 9명(전북 6521~6529번)이다.

전주 5명 중 4명은 확진 가족·친구 접촉으로 감염됐다.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다.

고창 2명은 모두 ‘의료기관’발 확진자다. 이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군산과 정읍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84.50%, 2차(접종 완료) 81.44%로 집계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59.49%, 2차(접종 완료) 33.33%다. 병상 가동률은 75%(도외 환자 146명)로 나타났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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