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신청.. 내년초 출범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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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하면서 내년 초 국내 세 번째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를 위한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출범시키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캐롯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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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캐롯 이어 세번째
빅테크선 첫… 업계‘지각변동’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하면서 내년 초 국내 세 번째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테크(대형 정보기술(IT)기업)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출범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보험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를 위한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6월 예비인가를 받은 지 6개월 만이다.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출범시키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캐롯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자리하게 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캐롯손해보험은 각각 기존 보험사인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신규 사업자가 진출하는 것이어서 보험업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업계에 진출하면 카카오의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와 연계해 자동차 보험 신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카카오페이는 “생활금융 데이터와 카카오 계열사에 연계된 생활밀착형 보험에 초점을 맞춰 초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자동차 보험, 건강보험 등 본격적인 장기 보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를 받게 되면 상해·질병·자동차 보험 등 기존 손해보험사가 영위하는 보험 상품을 모두 다룰 수 있게 된다. 다만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인가를 받은 만큼 총 보험계약 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 이상을 전화·우편·온라인 등 통신수단으로 모집해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의 시정 요청에 따라 자사가 운영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와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상품 판매 등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금융당국은 해당 서비스를 ‘중개’에 해당한다고 봤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중개업자의 재위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플랫폼이 보험대리점에서 위탁받는 형태의 영업은 할 수 없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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