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분패' 매킬로이 선두 질주..'역전 우승' 모리카와 2타 차

김현지 2021. 12.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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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역전 분패를 당하고 자신의 셔츠를 찢어버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12월 2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 7309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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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지난달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역전 분패를 당하고 자신의 셔츠를 찢어버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12월 2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 7309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막을 올렸다. 이벤트 대회임에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를 맡아 톱 랭커 20명이 출전했다.

첫날 선두는 로리 매킬로이와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다니엘 버거(미국) 등이다. 6언더파 66타로 출발했다. 공동 4위 그룹과는 단 1타 차다.

매킬로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버디 창고인 파5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쉽다. 9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가 나오면서 앞서 줄인 3타 중 2타를 잃었다.

그러나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매킬로이의 샷감은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4번 홀(파4)에서는 드라이버 샷으로 그린 근처에 공을 떨어뜨린 뒤 피치샷을 날렸다.

매킬로이의 피치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고, 이글에 성공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0월 PGA 투어 '더 CJ컵'에서 통산 20승을 수확한 매킬로이는 기세를 이어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에 나서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최종일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과 가까워지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 3개로 3타를 잃으며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모리카와가 물오른 샷감을 앞세워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역전 분패는 물론 순위도 공동 6위로 마친 매킬로이는 클럽 하우스에서 셔츠가 찢어진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샷감으로 다시 한 번 기세를 이어간 매킬로이. 마지막날까지 좋은 마무리로 이번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모키라와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7위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과 '더 매치'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4위다. '더 매치'에서 켑카에게 KO패를 당한 디섐보는 3언더파로 선두와는 3타 차 켑카와 2타 차 공동 11위다.

디펜딩 챔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븐파를 쳤고, 20명의 출전 선수 중 19위로 출발했다. (사진=로리 매킬로이)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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