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미쳤다..캐나다 12월 기온이 '22.5'도

김지현 기자 2021. 12.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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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폭염 기록적인 더위와 산불로 인해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캐나다에서 또다시 이상 기후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겨울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펜틱턴의 기온은 겨울 최고기온인 22.5도를 기록했다.

그에 따르면 1982년 12월 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기온이 22.5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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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는 49.6도 기록하며 국제적 주목받아
최근 들어 폭염과 산불 지속적으로 발생
2021년 6월 29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에서 발생한 산불.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지난 여름 폭염 기록적인 더위와 산불로 인해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캐나다에서 또다시 이상 기후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겨울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펜틱턴의 기온은 겨울 최고기온인 22.5도를 기록했다.

아르멜 카스텔란 환경 기상학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미세하게나마) 새로운 기록이거나 혹은 이전 최고 기록과 동일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1982년 12월 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기온이 22.5도를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여름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리튼에서는 캐나다 최고기온인 49.6도를 경신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폭염과 더불어 산불까지 발생하면서 수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때 발생한 산사태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세계기상학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러한 일부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마찬가지로 최근 미국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나 애리조나에서도 지난 6월서부터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워싱턴, 몬태나,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주에서도 겨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예방 조치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폭염경보제 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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