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새 변이 확산 차단, 방역패스 확대·수도권 모임 6인까지"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그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하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등 추가방역대책이 제시됐습니다.
오늘 오전(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과 지역사회 전파와 추가확산이 우려되고, 방역조치 완화 이후 확진자가 증가세"라며 "이에 따른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악화 등 의료체계도 한계에 달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백신 추가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독려가 필요하며, 동시에 방역패스 확대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청소년 유행 차단을 위해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해, 12세~18세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접종받을 시기 등을 고려해 앞으로 8주간 유예기간을 두고 내년 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권 장관은 또 "지역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모임과 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12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수도권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조정과 관련해서도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1주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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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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