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KOTM' 호날두, "축하할 시간 없다..갈 길 멀어"

박지원 기자 2021. 12.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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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골로 대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스널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3-2로 제압했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나섰고, 2선엔 래쉬포드, 브루노, 산초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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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멀티골로 대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스널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6승 3무 5패(승점 21)로 7위에 위치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나섰고, 2선엔 래쉬포드, 브루노, 산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맥토미니, 프레드가, 4백은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달롯이 짝을 이뤘다. 골문을 데 헤아가 지켰다.

무려 5골이나 터진 난타전이었다. 먼저 아스널이 웃었다. 전반 13분 어수선한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스미스 로우가 발리슛으로 밀어 넣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맨유가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전반 44분 텔레스의 컷백을 브루노가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7분 래쉬포드의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곧바로 아스널의 동점골이 탄생했다. 후반 10분 마르티넬리의 우측면 크로스를 외데가르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승점 3점 주인공은 결국 맨유였다. 후반 24분 프레드가 외데가르드에게 걸려 넘어짐에 따라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중앙 상단으로 정확하게 성공했다.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PL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선수(King Of The Match)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투표에서도 69.3%의 압도적인 지지로 활약을 인정받은 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호날두를 선택했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린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축하할 시간이 없다. 오늘의 승리는 정상 궤도로 올라서기 위해 매우 중요했지만, 설정한 목적지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팀 동료들 모두 축하한다. 오늘 밤 엄청난 정신력이었다.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 당신들이 없었더라면, 우린 이와 같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던 맨유는 우선 급한 불은 껐다. 이제 12월 EPL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노리치 시티,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와 맞붙는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세한 만큼 많은 승리를 따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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