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어쩌나..ESPN "락아웃, 중급 FA에 참혹한 사건"

노재형 2021. 12. 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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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락아웃에 들어간 메이저리그가 언제 재가동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다만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어 협상은 언제든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SPN은 '에이전트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최근 FA 시장에서 어마어마하게 쏟아진 투자 규모가 불가피하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노사단체협상이 타결된다 하더라도 그 비용을 흡수할 계층은 중급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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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급 FA 김광현도 노사단체협상의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31년 만에 락아웃에 들어간 메이저리그가 언제 재가동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다만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어 협상은 언제든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SPN은 3일(한국시각) '락아웃이 중급(midtier) FA들에게 손해를 어떻게 끼칠까:그들에게는 참혹해질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락아웃의 부정적 영향을 조명했다.

ESPN은 '에이전트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최근 FA 시장에서 어마어마하게 쏟아진 투자 규모가 불가피하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노사단체협상이 타결된다 하더라도 그 비용을 흡수할 계층은 중급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급 선수들이란 평범한 베테랑들(rank-and-file veterans)을 말하며, 스타급 선수가 아니라서 8자리수 또는 9자리수 연봉을 받기 힘든 선수들이다. 즉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투수 맥스 슈어저나 마이애미 말린스와 4년 5300만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보다 한두 단계 아래로 평가받는 선수들을 말한다.

ESPN은 그들을 '지난 7년간 평균 연봉에서 큰 타격을 입은 그룹'이라고 칭하며,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한 어느 에이전트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들의 연봉 감소 이유에 대해 ESPN은 '많은 팀들이 몸값 분석시스템을 적용하고 값싼 대체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최근 중간급 선수들의 연봉이 감소했는가 하면, 어떤 팀들은 탱킹 전략으로 페이롤을 깎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협상에서 이들에 관한 얘기는 대부분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노사협상에서 주요 의제는 최저연봉인상, FA 연한 조정과 같은 양 극단 선수들의 몸값과 관련된 것이지 전체적인 급여 수준에 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ESPN에 따르면 중급 FA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 7년간 50% 가까이 떨어졌다. 중급이란 총액 기준 상위 10명과 100만달러 이하 계약자들을 제외한 FA들이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180만→1110만→820만→820만→800만→780만→620만달러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전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도 395만→420만→438만→445만→441만→438만→443만로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더니 올해는 417만달러 작년보다 5.9%가 줄었다.

평균 연봉은 70~80%를 차지하는 중급 선수들이 주도하게 돼 있다. 노사협상에서 이들의 몸값 수준을 높일 방안이 제기되지 않고 있어 이번에 새 노사단체협약(CBA)가 도출되더라도 기대할 것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광현과도 관련된 사안이다. 김광현은 ESPN이 지칭한 중간급 선수다. 이번 FA 시장 규모는 189명이다. 김광현의 FA 랭킹은 팬그래프스 37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38위, USA투데이 67위다. 예상 몸값은 팬그래프스가 2년 1400만~2000만달러로 제시했고, SI는 3년 2400만달러가 적당하다고 했다.

ESPN 전망대로 노사협상에서 소외된 중급 FA들이 새 협약의 직격탄을 받는다면 김광현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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