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대선 후보들 마타도어식 비방전 대신 정책 대결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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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출마할 후보도 정해져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있지만 많은 유권자가 뽑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둘 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점이 많고 선거에 임하는 방식도 공약과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의 흠집이나 과오를 들춰 맹비난하는 마타도어식 공세를 펼치고 있어 이전투구나 다름없다.
이러면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더욱 멀어지고 투표율도 떨어져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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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출마할 후보도 정해져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있지만 많은 유권자가 뽑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거대 정당 여야의 두 후보 모두 비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둘 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점이 많고 선거에 임하는 방식도 공약과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의 흠집이나 과오를 들춰 맹비난하는 마타도어식 공세를 펼치고 있어 이전투구나 다름없다. 이러면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더욱 멀어지고 투표율도 떨어져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 이제부터라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정책과 핵심 공약을 제시하고, 타당성과 효율성이 수반되는 예산 등을 밝혀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무식, 무능, 무당의 ‘3무’는 죄악”이라고 공격하고 윤 후보 쪽에서는 이 후보를 향해 ‘무법, 무정, 무치’라고 받아친다.
이번 대선은 ‘최악’을 피해 ‘차악’을 뽑는 선거가 될 거라고들 하는데 과언이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소모적인 비난, 비방전을 멈추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국민이 공감하는 효율적인 공약과 정책 대결을 펼쳐주기 바란다. 그래야 국민도 덜 실망하고 투표장에 나갈 것이라 여겨진다.
우도형·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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