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떠났지만 토론토 선발진 긍정 평가.."강력한 로테이션 구축"

조재현 기자 2021. 12.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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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1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를 시애틀 매리너스에 빼앗겼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팀 중 하나다.

토론토는(91승 71패)는 이번 시즌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올해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8승 73패)보다 정규 시즌에서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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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합류에 베리오스 장기계약..오프시즌서 공격적 투자
직장폐쇄 풀리면 추가 영입 가능성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1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를 시애틀 매리너스에 빼앗겼다. 14승을 올린 스티븐 마츠도 떠났다.

이들의 이탈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나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이라는 우완 에이스를 데려오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이로써 가우스먼-호세 베리오스-류현진이라는 새로운 '스리 펀치'를 구축했다.

더 플러스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노사협약 결렬에 따른 직장폐쇄로 프리에이전트(FA) 영입이나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상황이 개선되면 토론토가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일(한국시간) 올 겨울 토론토의 선발진 구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팀 중 하나다.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을 연이어 새로 썼다. 20대 후반의 우완 선발 베리오스와는 7년 1억31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FA를 선언한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로 붙잡았다. 류현진(4년 8000만달러)을 능가하는 대형 계약을 통해 수년 간은 선발진의 무게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형 FA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을 놓친 것은 뼈아프지만 투타 전력은 안정된 편이다.

선발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신예' 알렉 마노아가 초반부터 선발진에 힘을 보태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토론토에 합류한 케빈 가우스먼. © AFP=뉴스1

마노아는 올해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는데 5월말에서야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풀타임 시즌을 치른다면 두 자릿수 승리도 기대된다.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뒤를 받친다.

보든은 "토론토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91승 71패)는 이번 시즌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팀들과 경쟁한 결과다. 토론토는 올해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8승 73패)보다 정규 시즌에서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선수 영입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든은 "토론토가 더 많은 투수와 좌타자를 얻기 위해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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