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포레스트엔터 전속계약 [공식]

안병길 기자 2021. 12.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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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최은경.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은경이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3일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연기의 길을 오랜 시간 걸어오며 묵묵히 본연의 몫을 펼치는 것은 물론 훗날 대한민국 신스틸러 여배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줄 배우 최은경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과 연기적 고민을 서로 나누며 배우 최은경의 가진 색깔과 대중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경은 2004년 연극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데뷔를 한 후, ‘기찻길’, ‘수희수’, ‘어쩌나,어쩌다,어쩌나’ 등 다수의 연극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젊고 신선한 창작연극을 지향하는 연극 단체 ‘극발전소301’ 소속돼 ‘병신 3단 로봇’을 비롯해 ‘만리향’, ‘그날이 올 텐데’에 이어 최근 ‘로봇걸’까지 대학로에서 활동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활약은 수상으로 이어져 2013년 신촌문예 단막극제 ‘동화동경’으로 우수연기상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어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와 ‘견원지간 로맨스’ 등 무대로 갈고 닦은 실력을 매체에서 여과 없이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화계를 뒤흔든 홍의정 감독의 ‘소리도 없이’ 에서 예인 역으로 출연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그는 작품의 전사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변신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이처럼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눈에 띄는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은경은 실험과 도전의 성지라 불리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초청작 ‘높이뛰기’에서 담임선생님 역으로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아우라를 보여 영화제 기간 동안 화두에 올랐다. 또, 12월2일부터 12일까지 연극 ‘개미굴’ 공연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개미굴’은 복잡한 혈연관계로 얽힌 네 남매가 부모로부터 방치된 채, 폭력을 통해 서열을 정리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쓰레기가 가득한 곳에서 꾸역꾸역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다.

한편, 최은경이 소속된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신영, 이지원, 임형국, 한채경을 비롯해 김민주, 유이준, 조은유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원석을 발굴하는 배우 영입은 물론 자사 콘텐츠 IP를 적극 활용해 제작 및 배급 영역에도 넓혀 가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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