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완전체' KGC와 '상승세' LG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조영두 2021. 12.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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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창원 LG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LG전에서 양희종과 박지훈이 동시에 복귀, 완전체 전력으로 다시 선두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LG는 지난 1일 원주 DB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LG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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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KGC와 창원 LG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지난 28일 수원 KT에 패하며 7연승이 좌절됐다. 그러나 LG전에서 양희종과 박지훈이 동시에 복귀, 완전체 전력으로 다시 선두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LG는 지난 1일 원주 DB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13억 듀오’ 이재도-이관희와 더불어 아셈 마레이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LG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안양 KGC(10승 6패, 3위) vs 창원 LG(5승 11패, 공동 9위)
오후 7시 @안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완전체로 변모한 KGC, 상위권 도약 노린다
-‘13억 듀오’ 이재도-이관희, LG 꼴찌 탈출 이끌까?
-마레이 vs 스펠맨, 두 번째 맞대결 결과는?


이날 KGC는 무려 두 명의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양희종과 박지훈이 그 주인공. 지난 시즌 발바닥 부상을 당해 최근까지 재활에 몰두했던 양희종은 상태가 호전되어 올 시즌 처음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출전 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의 복귀만으로도 KGC의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박지훈 또한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박지훈은 입대 직전이었던 2019-2020시즌 평균 7.6점 3.5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특히 해당 시즌 변준형과 앞선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손발을 맞추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KGC가 완전체로 변모했다면 LG에는 ‘13억 듀오’ 이재도-이관희가 있다. 이재도와 이관희는 아직 호흡 면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개인 기록만큼은 뛰어나다. 이재도는 평균 15.0점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로 활약 중이고, 이관희는 평균 14.3점 3.1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만약, 이재도와 이관희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LG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날 이재도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 1일 DB전에서 경기 막판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LG 관계자에 따르면 큰 부상이 아닌 가벼운 통증인 만큼 출전에 무게가 쏠릴 확률이 높다. 이날 이재도가 출전한다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마레이와 오마리 스펠맨의 두 번째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한 마레이가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펠맨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들의 장점과 플레이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마레이는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반면, 스펠맨은 정확한 외곽슛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가 위력적이다. 과연 두 번째 맞대결에서 웃는 자는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경기를 관전하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 사진_KGC 구단 제공, 점프볼 DB(유용우,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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