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DEFENDING CHAMPION'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다시 한 번 출발선에 서다

손동환 2021. 12. 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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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11월호에 게재됐고, 인터뷰는 2021년 10월 12일 오후 1시에 진행됐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푸근한 인상. 사람 좋은 웃음. 차분한 말투.
임근배 감독의 첫 인상이다.
임근배 감독의 첫 인상과 실제 모습은 많이 다르다. 승부사 기질과 확고한 철학, 강인한 내면 등이 대표적인 차이다.
임근배 감독은 인고의 시간을 거쳤다. 실패도 겪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의 예상을 깬 우승이기에, 그 의미는 더 컸다.
우승의 기쁨만 누린 게 아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발전 방향을 위해 메시지도 던졌다. 동시에, 미래의 삼성생명도 생각했다. ‘도전자’라는 마음으로 2021~2022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자농구 문외한, 여자농구에 발을 내딛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사실 남자농구에 잔뼈가 굵은 지도자였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인천을 연고로 한 KBL 구단(신세기->SK 빅스->전자랜드)에서 코치를 지낸 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코치를 했다.
그런 그가 어느 순간 모비스 코칭스태프의 이름에서 빠졌다. 아내가 암 투병을 했고, 임근배 감독은 아내의 간병을 위해 캐나다로 간 것. 2년 동안 농구판을 떠나있었다.
그 때, 용인 삼성생명이 임근배 감독을 찾았다. 삼성생명과 임근배 감독 모두 도전이었다. 임근배 감독이 여자농구를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근배 감독은 삼성생명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15~2016 시즌부터 삼성생명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자신의 컬러와 자신의 철학을 반영해, 삼성생명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삼성생명의 감독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제가 모비스에서 나가고 캐나다로 들어갔을 때, 당시 최진영 사무국장(현 서울 삼성 사무국장)이 “우리 팀의 감독으로 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농구판에 계속 있었습니다.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남자선수와 여자선수 모두 지도하는 건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여자농구는 남자농구와 많이 다릅니다. 어떤 것부터 적응하려고 하셨나요?
아무래도 스피드죠. 여자 선수와 남자 선수의 반응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눈에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여자 선수들의 스피드를 이해하고 나서는, 그런 어려움이 없어졌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보였을 것 같습니다.
남자농구에 있을 때 듣던 여자농구는 좋은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안 좋은 이야기도 들렸죠. 그런 요소부터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여자농구에 남자농구를 접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 선수들이 쓰는 동작들을 여자 선수들에게 알려주려고 했죠. 물론,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의 차이 때문에 어려운 건 있지만, 일부라도 그런 동작을 소화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스스로 농구를 생각하게끔 하려고 했습니다. 농구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했죠. 코트 밖에서도 본인의 발전을 위해, 생각할 시간을 주려고 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수들이 감독이나 코치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너무 잘못된 건 이야기했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풀어나가는 걸 핵심으로 여겼습니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감독님이 부임하신 후,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을까요?
그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많은 선수들이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개인 훈련을 하겠다는 것 역시 그렇고요. 그렇지만 그런 변화들이 아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의 챔프전
임근배 감독은 데뷔 첫 시즌 정규리그 3위(18승 17패)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2016~2017)에는 정규리그 2위(18승 17패)로 한 단계 스텝 업했다.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섰다. 그렇지만 최강 전력을 자랑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현 우리WON)에 3전 전패. 첫 우승의 꿈을 실현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8~2019 시즌. 정규리그 3위(19승 16패)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었다. 임근배 감독은 두 번째 챔피언 결정전과 마주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힘을 뺐다. 그리고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청주 KB스타즈에 3전 전패했다. 두 번의 도전 모두 허탈하게 끝났다. 그 다음 시즌(2019~2020)에는 정규리그 최하위(9승 18패)라는 시련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근배 감독의 지도 철학이 삼성생명에 자리잡았고, 삼성생명의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말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존 여자농구 팀의 훈련 방식과 다르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게 임근배표 삼성생명의 가장 큰 성과였다.

긴 훈련 시간 그리고 일방적인 소통. 그게 대부분 여자농구 팀의 훈련 방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감독님은 조금 달랐습니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훈련 때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운동 시간을 길게 하지 않아도, 그 시간에 체력을 다 쏟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나갔죠.
선수들이 처음엔 잘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이전에는 훈련을 3시간 정도 하다 보니, 체력을 나눠쓰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2시간 20분 안에 운동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대신 강한 집중력을 전제 조건으로 삼았죠.
그리고 채찍질을 하기보다, 설명을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선수들을 닦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대신, 왜 이걸 해야 하는지는 이야기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선수들이 느끼게끔 만들어주려고 했던 거죠.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선후배의 상하관계가 스포츠에서 아예 없으면 안 되지만,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내 기분으로 선수들을 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화난 걸 선수들에게 표현하면, 선수들한테 화풀이하는 것밖에 안 되거든요.
고참 선수들에게도 “지적할 건 지적하되, 자기 감정으로 후배들을 대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잘못된 것들을 지적하지 않는 것도 선배로서 직무유기지만, 내 기분 혹은 내 감정에 의해 지적하는 건 맞지 않다고도 했고요.
사실 제가 오기 전에도, 여자농구 팀들의 분위기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후배를 이유 없이 괴롭히는 사례가 사라지고 있었죠. 무엇보다 선수들이 그런 변화를 느꼈기 때문에, 저희 팀 분위기 역시 변화가 생겼다고 봅니다.
챔프전도 두 번에 진출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번의 챔프전 모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요.
제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챔프전도 저 때문에 우승한 게 아닙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해줬기 때문에, 저희 팀이 우승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9~2020 시즌에는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예상치 못한 성적이기에, 아픔이 더욱 커보였습니다.
경기에 많이 투입될 선수들 위주로 비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그렇지만 부상자들이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의도치 못했던 부분이라, 답답한 면은 있었죠. 하지만 그것 역시 핑계입니다. 결국 제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우승 그리고 메시지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에도 정규리그 4위(14승 16패)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WKBL이 플레이오프 제도를 바꿨기 때문에,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안착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를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정규리그 1위인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잡더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3승 2패로 꺾었다.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WKBL 역대 최초였다.
임근배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적인 기쁨이 컸다. 그러나 많은 매체들은 임근배 감독의 기쁨보다 임근배 감독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나아가 대한민국 사회를 위한 메시지였기 때문.

2020~2021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셨습니까?
부상이 나오지 않는 걸 중점으로 뒀습니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로만 치르는 시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렇지만 시즌 중간에 또 삐걱거렸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찍 확정했고, 다른 팀보다 일찍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중간 과정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 때 어린 선수들한테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요.
(김)한별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박)혜미와 (이)주연이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대신, 그 기회가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갔고, 그 선수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시나리오도 있겠지만, 부상 선수 대신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성장한 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의 성장이 우승으로 이어졌으니까요.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어떤 거였을까요?
상투적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간절함이 다른 팀의 선수들보다 더 강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떨어질 수 없다’는 간절함이 저희 선수들을 한 발 더 뛰게 만든 것 같아요. 그 간절함이 루즈 볼을 하나라도 더 잡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수비 또한 한 스텝 더 밟게 했고요. 그런 마음가짐이 우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서 처음 우승하셨습니다.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우승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타이틀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기쁨이 컸습니다. 다만, 제가 우승하고 싶었던 이유는 개인적인 타이틀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 나라 스포츠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꼭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성적 안 나는 감독이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소 귀에 경 읽기’ 밖에 안 되잖아요. 그래서 우승했다는 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나라 스포츠 자체가 많이 어렵습니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목도 많습니다. 농구 같은 메이저 종목은 그래도 큰 문제없이 가고 있지만, 다른 종목은 저희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 스포츠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생각했습니다.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했던 거죠.
그런 이유 때문에, ‘1인 1기’를 3년 전부터 이야기했습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일반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하나씩은 배우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대한민국 스포츠는 앞으로도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자율적으로 시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1인 1기’를 체육진흥법으로 재정한 후, 정책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단점도 나오겠지만, 이로 인한 장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 근성도 배울 수 있고, 배려심과 양보하는 마음도 얻을 겁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뇌 발달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식을 가지고 건강한 몸을 지닐 때, 사회도 밝아질 거라고 봐요. 나아가, 사람들의 육체와 정신이 건강할 때, 사회도 건강할 거라고 생각해요. 또, 체육 관련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체육 산업과 관련된 부수적인 산업들도 발전할 거고, 이는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들을 우승한 후에 잠깐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이슈는 됐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흐지부지되는 느낌입니다. 그런 게 안타깝기도 하고요.
농구인들 말고도, 다른 종목에 있는 지도자들과 스포츠 셀럽들이 스포츠의 현실과 미래에 관심을 더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안이 아니어도, 스포츠인들이 우리 나라 스포츠와 사회의 발전을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그런 의견들이 긍정적으로 공론화된다면, 여러 가지 발전 방안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디펜딩 챔피언? 또 한 번 도전자!
2021~2022 시즌이 됐다. 삼성생명에 주어진 타이틀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나머지 5개 구단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됐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전력 변화를 겪었다. 챔피언 결정전 MVP인 김한별은 부산 BNK 썸으로 트레이드됐고,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보인 김보미(현 WKBL 경기운영부장)는 은퇴했다. 삼성생명의 전력 손실이 생각보다 크다.
물론, 얻은 것도 있다. BNK와 하나원큐로부터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이해란 지명)과 2020~2021 시즌 신인왕인 강유림을 얻었다. 그러나 잃은 걸 메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임근배 감독은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2021~2022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느 때처럼 차분하게 새로운 시즌을 맞으려고 했다.

2021~2022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나머지 구단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역시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운동을 많이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맞춰봐야 합니다.
또, ‘코로나 19’ 때문에, 운동이 끊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었죠. 1라운드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생겼습니다.
보통 우승했던 팀이 다음 시즌을 맞을 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팀들처럼 도전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김)한별이와 (김)보미가 지난 시즌에 잘 해줬습니다. 그렇지만 그 두 선수가 이제 없습니다.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과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그걸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저 역시 그런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시즌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일단 플레이오프부터 올라가야 합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나서 다음 단계를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운도 따랐지만, 팬들의 응원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시작되는 시즌이 작년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께서 다시 한 번 열광적으로 응원을 해주시면, 저희 선수들이 좋은 결과로 보답을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 제공 = WKBL
일러스트 = 정승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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