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시아 잇는 첫 고속교량 개통 눈앞.."자원협력 강화 전망"

이용성 기자 2021. 12.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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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속에도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첫번째 고속도로 교량이 곧 개통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접경도시 헤이허(黑河)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총 연장 1.2㎞의 교량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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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속에도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첫번째 고속도로 교량이 곧 개통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육상 무역과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헤이허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고속교량의 모습. /트위터 캡처

헤이허는 중-러 무역을 담당하는 주요항구다. 러시아로부터 철강과 천연가스 뿐 아니라 콩, 초콜릿, 꿀과 아이스크림 등 농산물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엔지니어링 기계류, 의류, 전자제품 등을 수출한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접경도시 헤이허(黑河)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총 연장 1.2㎞의 교량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12월 착공한 이 교량은 길이 1284m, 폭 14.5m, 최대 하중은 318t이며 지난 1월에 최종 검수를 마쳤다. 2019년 5월31일에 양측이 연결됐으며 최종 승인 검수에서 교량의 본격 운영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도, 코로나19로 인해 개통이 지연됐다. 헤이허에서는 지난 10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세관이 폐쇄되고, 철도가 중단되기도 했다.

소식통은 “헤이룽장성이 헤이허시 최신 교량 건설 점검을 위해 검사팀을 파견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업무도 모두 재개했다. 개통 준비와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제 개통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이 밖에도 양국 접경지대에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러시아 니즈넬린스코예와 헤이룽장 국경 도시인 퉁장을 연결하는 퉁장-니즈넬린스코예 철교가 개통됐다. 양국의 첫번째 국경 철도 교량이다. 헤이허와 블라고베셴스크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로 국경을 넘나드는 케이블카 건설은 지난 4월 시작됐다.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국경을 넘나드는 자원 협력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광물 매장량은 세계 1위이고, 광물 가공에서는 중국의 경쟁력이 높은 만큼 이 분야에서 시너지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교역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헤이허에 자유무역시험구도 지정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러시아와의 상품 무역은 1156억 달러(136조 612억원)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연간치를 추월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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