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UCL 진출 시 '1570억' MF 잔류한다

2021. 12.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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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데클란 라이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라이스를 지키고 싶어한다. 라이스 잔류를 위해 웨스트 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데클란 라이스는 웨스트햄 수뇌부의 노력에도 웨스트 햄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라이스 인터뷰를 인용해 "웨스트햄에 대한 새 투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스널과 에버튼에서 뛰었던 케빈 캠벨은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스의 발언에 대해 "새로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UCL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만,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UCL 티켓에 가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웨스트 햄은 UCL 티켓을 따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스가 재계약을 할 조건을 말했다. 캠벨은 "웨스트햄이 상위 4위 안에 든다면 라이스는 잔류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라이스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면, 내 생각에 그는 다음 여름에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가 넘는 제의를 받을 수 있다. 누군가는 돈을 풀어 라이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라이스는 그만큼 잘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의 소속팀 웨스트햄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다. EPL 팀이 UCL에 진출하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아쉽게 UCL 티켓을 놓쳤다. 4위 첼시와 승점 2점 차인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체코의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가 구단 지분 27%를 사들였다. 크레틴스키가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면 이번 시즌은 웨스트햄의 UCL 진출 적기일 수 있다.

하지만 UCL 진출하지 못하면 라이스를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 현재 라이스에게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세 팀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런던 연고팀인 첼시는 데클란 라이스가 어릴 적 몸을 담았던 팀이다. 데클란 라이스의 미래는 내년 여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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