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안보현 "'이태원 클라쓰' 악역→'유미의 세포들' 구웅, 성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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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33)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안보현은 원작 웹툰과 100%의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만찢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 덕분에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한 느낌을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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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안보현은 솔직하고 담백한 알고리즘의 ‘Yes or No’ 사고법을 가진 게임개발자 구웅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겨울이 시작될 쯤 끝났다. 너무 잘 끝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웹툰 기반의 작품이라 기대치가 컸을테고,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실사화를 시도한 작품이라 불안한 점도 많았다.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좋은 성장한 느낌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안보현은 전작인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근원 역을 맡아 역대급 빌런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안보현이기에 ‘유미의 세포들’의 순한 구웅 역할을 맡아 선보인 연기 변신이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다.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의 장근원 캐릭터는 굉장히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악역을 해보고 싶었고,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유미의 세포들’ 대본을 받았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감독님께서 안보현의 모습에서 순진하고 꾸며지지 않은 모습의 구웅을 봤다더라. 반신반의했고 고민했다. 대본을 계속 봤고, 덕분에 캐릭터의 서사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캐릭터 구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께서는 열어두고 생각하자고 하셨다. 제가 고집을 해서 원작의 모습을 최대한 구현하려고 했다. 기대치가 있을 것이고 구웅의 시그니처가 있는데, 그걸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잘해도 본전이라고 생각했다. 싱크로율을 맞춘다고 다 되는건 아니고, 연기적으로 웅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됐다. 배우들은 애니화한 세포들과 호흡을 맞춰 연기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안보현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 세포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해야하고 또 다른 인물로 그들의 대사를 존중해야했다. 현장에는 세포들의 대사를 읽어주는 스태프들이 있었는데 그걸 듣고 상상해서 연기해야했다.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상상이 안 돼 혼란한 지점이 있었다”며 “하다보니 적응이 됐고, 나중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 덕분에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한 느낌을 받는다고. 그는 “어릴때부터 연기를 전공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매 작품이 도전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다. 부담감이 컸는데 많은 분들이 ‘유미의 세포들’과 구웅을 좋아해주셔서 배우로서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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