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이적설' 베르바인, 콘테는 유지 원해.."케인 대체"

박지원 기자 2021. 12.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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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티븐 베르바인을 계속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과 여태까지 단 두 마디만 했다. 아약스가 베르바인의 상황을 주시 중이며,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의 활용법을 바꾸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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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티븐 베르바인을 계속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최근 베르바인의 네덜란드 복귀설이 들썩이고 있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과 여태까지 단 두 마디만 했다. 아약스가 베르바인의 상황을 주시 중이며,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더불어 영국 '팀토크' 역시 "토트넘은 많은 영입과 방출이 존재할 것이다. 위고 요리스와 함께 베르바인이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베르바인은 PSV 아인트호벤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 리그 데뷔를 알렸다. 이후 꾸준한 출전을 알렸고, 2017-18시즌 32경기 8골 11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어 2018-19시즌 33경기 14골 12도움, 2019-20시즌 상반기 16경기 5골 10도움으로 토트넘의 부름을 받았다.

윙어 포지션에서 손흥민 외에 마땅한 자원이 없었기에 베르바인의 합류는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행보가 좋지 못했다. 2019-20시즌 3골 1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 21경기 1골 4도움이란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와 걸맞지 않은 활약상이었다.

토트넘 감독들은 베르바인을 외면하기 시작했고, 올 시즌엔 EPL 6경기(274분)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제기됐다.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돌아오는 1월 베르바인을 영입하고자는 열망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의 활용법을 바꾸고자 한다. 현재 콘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원톱에 해리 케인, 2선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주전으로 낙점한 상황이다.

베르바인은 케인의 백업 역할을 맡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과거 난 손흥민이 9번 역할로 뛰는 것을 봤다. 솔직히 난 지금 그가 뛰고 있는 10번 역할을 더 선호한다. 이에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 싶을 땐 베르바인이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바인은 훌륭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1대1에서 상대를 빠르게 제친 뒤 득점할 수 있다. 그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난 베르바인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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