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로페즈, 수술로 복귀 연기 .. 무기한 결장

이재승 2021. 12.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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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당분간 현 구성으로 정규시즌을 치러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Splash Mountain' 브룩 로페즈(센터, 213cm, 128kg)가 허리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한다고 전했다.

밀워키로서는 로페즈가 빠져 있는 동안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며, 그가 복귀하지 못한다면 현 전력으로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밀워키는 로페즈 부상 이후 바비 포티스를 주전 센터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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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당분간 현 구성으로 정규시즌을 치러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Splash Mountain’ 브룩 로페즈(센터, 213cm, 128kg)가 허리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한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시즌 초에 허리 부상이 발견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개막 직후부터 결장했고, 최근 돌아올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복귀는 전면 연기됐다. 언제 돌아올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그는 단 한 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즌 첫 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이날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28분 10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 5리바운드 1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경기 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후 돌아오지 못했다. 밀워키는 시즌 내내 골밑 전력 구성이 어려웠다. 결국, 밀워키는 최근 드마커스 커즌스를 데려가면서 골밑 전력을 충원했다.
 

밀워키가 커즌스와 계약한 것을 보면, 로페즈의 장기간 전력 제외를 사실상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의 수술 결정 이전에 단행된 것이긴 하나 그의 결장이 길어진 것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밀워키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여름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밀워키는 로페즈와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으로 계약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만료된다.
 

밀워키에서 뛰는 이전 세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219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도 70경기에 나서면서 거의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이전과 달리 초반부터 다치면서 결장이 길어졌다.
 

최악의 경우 시즌 중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 및 재활 경과에 따라 언제든지 돌아올 여지가 없진 않다. 밀워키로서는 로페즈가 빠져 있는 동안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며, 그가 복귀하지 못한다면 현 전력으로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밀워키는 로페즈 부상 이후 바비 포티스를 주전 센터로 내세우고 있다. 전력 유지를 위해 시즌 초에는 포티스를 벤치에서 출격하게 했으나 현재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티스가 힘을 내면서 밀워키가 로페즈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포티스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평균 27.8분 동안 15.1점 8.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그도 3점슛에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1.9개의 3점슛을 43%에 육박하는 성공률(.427)로 곁들이고 있다.
 

포티스가 주전으로 맹활약하면서 당연히 백업 센터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커즌스를 수혈했으며, 그는 이미 첫 출격을 마쳤다. 지난 2일 그는 14분 36초를 뛰며 3점슛을 포함해 7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보태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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