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스카이 브리지' 반포주공 1단지에 들어선다
"위압감 조성" 허용 꺼리더니
잠실미성 크로바 이어 허용
오 시장 취임 후 분위기 달라져
3일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하고,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결정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통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는 한강변에 연접한 아파트 주동 상부층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담겼다. 서울시는 엘리베이터와 주민공동시설, 스카이브리지를 기부채납받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있는 문화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계획안에는 전용면적 59㎡ 이하 장기전세주택 211세대를 확보하고, 공공청사, 학교 신설, 인근학교 개축, 반포 한강공원 접근로 신설, 덮개 공원 조성 등을 위한 계획이 담겼다.
이같은 분위기는 오 시장 취임 후 다시 한번 바뀌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시가 건축심의를 통해 스카이브리지 등이 포함된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의 설계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반포주공1단지까지 스카이 브리지 적용이 가시화됐다. 반포주공1단지는 최근 이주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내년 착공이 시작되면 2025년께 공동주택 49개동, 525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준공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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