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이어 신한라이프도 특별퇴직.. 보험사 인력감축 바람

전민준 기자 2021. 12. 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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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상시특별퇴직을 확대한다.

보험업계에서 고객수가 적은 영업지점 조직과 인력을 통폐합하거나 파격적으로 40대 직원들을 퇴직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구조조정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상시특별퇴직 대상자는 '한국나이+근속연수(2021년 12월 31일 기준)'가 60이 넘는 직원 1000여명이 대상이다.

앞서 교보생명도 지난 26일 차장, 부장 등 직급으로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 특별퇴직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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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올해 상시특별퇴직을 확대시행하며 비용절감에 나선다. 사진은 신한라이프 을지로 사옥./사진=신한라이프

교보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상시특별퇴직을 확대한다. 보험업계에서 고객수가 적은 영업지점 조직과 인력을 통폐합하거나 파격적으로 40대 직원들을 퇴직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구조조정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021 상시특별퇴직 확대 시행안’에 함의하고 이날(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상시특별퇴직 신청자를 받기로 했다. 이번 상시특별퇴직 대상자는 ‘한국나이+근속연수(2021년 12월 31일 기준)’가 60이 넘는 직원 1000여명이 대상이다. 

특별퇴직 지원자에게는 기본급의 최대 37개월치에 더해 창업지원금과 자녀학자금, 건강검진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빅테크와의 경쟁, 고령화, 영업지점 감소 등 급변하는 보험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미래가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사합의에 따라 이번 희망퇴직 실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매년 연말 실시하던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의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며 본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권 희망퇴직은 점차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다.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50대 중반을 대상으로 연초나 연말 1회 단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대상 나이대가 40대로 낮아지고 횟수도 연 2회까지 늘어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도 지난 26일 차장, 부장 등 직급으로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 특별퇴직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7월엔 KB손해보험이 40대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지난 7월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 실시를 결정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KB국민은행도 지난 1월 희망퇴직을 단행해 800명 가량이 은행을 떠났다. 

과거와 달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대상과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지속하자 그 횟수와 나이대가 낮아진 영향도 있다. 일찌감치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40~50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인력구조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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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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