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BMW>벤츠'..11월 국내 판매된 수입차 총 '1만8810대'

박소현 2021. 12.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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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브랜드별 수입차 판매량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를 지난 10월 BMW가 올해 처음으로 앞지른 데 이어 두 달째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810대로 전년 대비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귀 현상과 신차 생산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BMW가 수입차 1위를 탈환하고 두 달째 벤츠 판매량을 상회해 눈길을 끈다.

11월 브랜드별 수입차 등록대수는 BMW 4171대, 메르세데스-벤츠 3545대, 아우디 2682대로 집계됐다.

이어 볼보 1317대, 폭스바겐 910대, 렉서스 866대, 포드 801대, 미니 738대, 지프 650대, 토요타 600대, 혼다 484대, 포르쉐 444대, 쉐보레 431대, 랜드로버 351대, 링컨 336대, 푸조 188대, 벤틀리 94대, 마세라티 76대, 캐딜락 44대, 시트로엥 43대, 롤스로이스 18대, 재규어 15대, 람보르기니 6대 등이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독일 브랜드가 우세했듯 수입 브랜드 국가별 통계는 유럽 1만4598대(77.6%), 미국 2262대(12.0%), 일본 1950대(10.4%) 순으로 나타났으나,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대)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가 2·3위에 올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 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렸다"며 "전체 등록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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