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온라인서점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습니다.

예스24는 독자들이 추천한 서적 100권을 대상으로 지난달 8~29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2만 3천14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에는 22만 1천374명이 참가했고, 한 사람이 책 3~6권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에 도움이 되는 말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한 자녀 교육서로, 30~40대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예스24는 “좋은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부모를 포함해 많은 독자에게 격려와 위안을 준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 박사는 “책을 쓰면서 떠올린 생각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위는 1만 5천721표를 받은 ‘EBS 당신의 문해력’, 3위는 1만 5천409표를 기록한 ‘공정하다는 착각’이었습니다.

올해의 책 정보는 예스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