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 잘 봤지?" 멀티골 터트린 호날두, 관중석의 랑닉에게 매력어필

서정환 2021. 12.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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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가 랄프 랑닉 신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캐릭은 임시로 맨유를 맡아 2승1무로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랑닉 사단에 남지 못했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랑닉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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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가 랄프 랑닉 신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승점 21점의 맨유는 리그 7위가 됐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1-1로 맞선 후반 7분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역전골로 연결했다. 불과 2분 뒤 외데가르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경기를 끝내는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프레드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성공시켰다. 맨유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은 맨유를 떠나게 됐다. 캐릭은 임시로 맨유를 맡아 2승1무로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랑닉 사단에 남지 못했다.

이날 랑닉 감독은 비자문제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랑닉은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랑닉이 부임한 뒤 평소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는 호날두를 원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랑닉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2/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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