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폐지, 홍콩 상장 준비"
김승한 2021. 12. 3. 10:30
당국으로부터 인터넷 국가안보 조사를 받게 된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결국 뉴욕증시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3일 디디추싱은 중국판 트위처인 웨이보에서 "즉시 뉴욕증시 상장 폐지 업무를 시작한다"며 "동시에 홍콩 상장 준비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디디추싱은 뉴욕증시 상장 폐지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디디추싱은 뉴욕증시에 상장해 44억 달러(약 5조20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그룹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였다.
지난달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 '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디디추싱에 뉴욕증시 자진 상장폐지 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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