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한국 서지학 선구자 심우준 교수 기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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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 서지학의 선구자인 심우준 교수의 기증 자료를 선보이는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를 오는 6일(월)부터 내년 2월 27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엽니다.
이번 전시는 ▲스승의 뜻, 국립중앙도서관의 역사가 되다, ▲원당 심우준, 대한민국 서지학의 선구자, ▲아름다운 공유,원당문고를 여행하다, ▲기증을 통해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느끼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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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 서지학의 선구자인 심우준 교수의 기증 자료를 선보이는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를 오는 6일(월)부터 내년 2월 27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엽니다.
원당 심우준(1925∼2005) 교수는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재직하며 19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고, 1985년 서지학회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을 맡으면서 40여 년을 서지학 분야가 학문 분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심우준 교수가 기증한 장서는 조선 시대에 간행된 사서(四書)와 삼경(三經) 중심의 유교경전 언해본으로, 심 교수의 제자인 윤인현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올해 스승의 장서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면서 '원당문고'라는 개인문고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스승의 뜻, 국립중앙도서관의 역사가 되다, ▲원당 심우준, 대한민국 서지학의 선구자, ▲아름다운 공유,「원당문고」를 여행하다, ▲기증을 통해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느끼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됐습니다.
특히 언해본 중에서 『대학언해』·『논어언해』·『맹자언해』·『효경언해』 등 네 종류는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연출됐습니다. 각 언해본의 특정 구절을 터치하면 현재 우리말로 번역되고, 다시 터치하면 한문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1811년 음력 12월 20일부터 1812년 5월 초순까지 약 6개월간 날짜별로 홍경래 난의 진압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한 유일본 『서행일록(西行日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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