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일 97명 확진..역대 두번째, 올해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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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2일 하루에만 97명이 확진됐다.
청주 어린이집과 음성 콘크리트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쏟아졌고, 돌파감염은 물론 연쇄감염까지 꼬리를 물고 확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개 시군 가운데 증평과 괴산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 모두 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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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콘크리트업체발 25명, 청주 어린이집발 12명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12월 들어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2일 하루에만 97명이 확진됐다.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하루 최다 발생이다.
청주 어린이집과 음성 콘크리트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쏟아졌고, 돌파감염은 물론 연쇄감염까지 꼬리를 물고 확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개 시군 가운데 증평과 괴산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 모두 97명이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하루 최다인 지난해 12월19일 10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지난 10월12일 기록한 올해 일일 최다 88명도 갈아치웠다.
청주 39명, 음성 29명, 진천 12명, 충주 6명, 옥천 4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옥천·단양 각 1명이다. 돌파감염 사례도 절반이 넘는 60명(61.8%) 나왔다.
발생 경로를 보면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4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6명, 경로불명 13명(증상발현 12명, 선제검사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음성에서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 직원 25명(외국인 20명, 내국인 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들은 동료 1명(경기 성남 확진자)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협력업체 직원 등 7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특별활동교사가 확진되면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원아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에만 원아와 가족 등 접촉자 12명 확진됐는데, 누적 확진자는 이틀 만에 16명(원아 11명, 교사 1명, 접촉자 4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계속됐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진천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5명과 직원 2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은 14명(입소자 11명, 직원 3명)이다.
청주에서는 교육현장 집단감염이 이어져 초등학교 2곳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 더 늘었다. 두 학교의 누적 확진자는 17명과 8명이다.
또 청주 상당구의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이날 1명이 더 추가됐다.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60~70대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12명)과 노인요양 공동생활시설(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 추가됐다.
충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누적 16명) 관련 확진자도 3명(음성 확진자) 더 나왔다. 충주 교회(누적 6명)와 단양 종교행사(누적 6명) 관련도 1명씩 늘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97명이 추가되면서 9039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92명이 숨졌고, 849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환자(451명) 대비 위중증환자(8명) 비율은 1.77%다. 전체 719병상 중 578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은 80.4%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96.9%다.
백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35만2302명(인구 159만명 대비 85.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30만7212명(82.2%)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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