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활약 끝냈다'..손흥민, 브렌트포드전 MOM-최고평점 싹쓸이

2021. 12.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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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서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위협적인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길론의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골침묵에서 벗어낫고 토트넘은 2연승과 함께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브렌트포드전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후 손흥민을 경기최우수선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대부분의 현지 언론도 손흥민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평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그 동안의 조용했던 활약을 끝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볼 처리에 이어 선제골을 이끈 크로스를 선보였고 쐐기골도 성공시켰다'며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유로스포르트 역시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유로스포르트는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그들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승리를 결심한 것처럼 보였다'며 '토트넘의 선제골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진의 혼란을 만들어냈다. 추가골 상황에서는 전형적인 스타일로 브렌트포드 수비진 왼쪽으로 질주했고 상대 골키퍼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후 손흥민의 추가골 장면에 대해 "공간이 발생했을 때 팀 플레이가 좋았다. 수준 높고 빠른 선수들이 있었다. 공간 활용을 매우 잘했다"며 "오늘 경기 두번째 득점은 우리의 훌륭한 수준을 보여줬다. 케인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레길론에게 볼을 연결했고 레길론은 손흥민에게 훌륭한 패스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렌트포드전 추가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레길론.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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