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 "대중관세 내리면 인플레 압력 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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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중 관세 일부 인하 또는 폐지를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관세 인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게임 체인저'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일부 대중 관세를 인하 또는 폐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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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중 관세 일부 인하 또는 폐지를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로이터 주최로 열린 경제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중국으로부터 연간 수천억 달러어치의 수입품에 최대 25%의 관세가 붙는 것이 미국의 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 당시 시행된 관세는 일부가 정당성 없이 부과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관세 인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게임 체인저’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인하와 함께 항만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정체를 해소하는 것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앨런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일부 대중 관세를 인하 또는 폐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당분간 중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지만 화상대화로 다양한 경제 문제에 대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계속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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