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비싼 나팔바지 샀던 송은이, 수선 했더니 나팔 없어져"(철파엠)

박수인 2021. 12.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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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권진영이 송은이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코너 '그러면 안 돼'에는 코미디언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진영은 "요즘 어그 부츠가 너무 예뻐보인다"는 한 청취자 문자에 "잘못 신으면 영의정 신발이라고 많이 놀렸다.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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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권진영이 송은이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코너 '그러면 안 돼'에는 코미디언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진영은 "요즘 어그 부츠가 너무 예뻐보인다"는 한 청취자 문자에 "잘못 신으면 영의정 신발이라고 많이 놀렸다.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4년,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임수정이 신은 어그 부츠, 소지섭이 쓴 헤어밴드 등이 유행한 바 있다. 권진영은 "소지섭 씨 너무 멋있었지 않나. '어떤 스타일 좋아해?' 하면 '소소하게 소지섭 평범하게 원빈'이라고 개그칠 정도였다"며 드라마가 방영된 2004년을 떠올렸다.

"예전에 좋아하던 패션 아이템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옛날 것일 수 있는데 청바지에 체인을 다는 게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송은이 씨가 예전에 정말 비싼 바지를 샀는데 길이 수선을 했더니 나팔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우리가 '굳이 다 잘라낼 거면 왜 비싼 거 샀냐'고 한 적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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