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송대관 "160억 빚·나쁜 아내랑 왜 사냐고? 나를 위해 헌신해준 사람" [종합]

김예솔 2021. 12. 3.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는 송대관이 그동안 어려웠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송대관은 "어떤 사람은 그렇게 나쁜 아내랑 왜 같이 사냐고 한다. 하지만 나를 위해 그렇게 헌신한 사람이 없다"라며 무명 생활 옆에서 묵묵하게 함께 있어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송대관은 "내가 1년 정도 쉬었을 때 어머니가 TV에 나오는 나를 기다리고 보다가 낙담하고 그러셨다고 한다"라고 안타깝게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는 송대관이 그동안 어려웠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 실패로 160억원의 빚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송대관은 자살설이라는 거짓뉴스로 고통받았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어 송대관은 "어떤 사람은 그렇게 나쁜 아내랑 왜 같이 사냐고 한다. 하지만 나를 위해 그렇게 헌신한 사람이 없다"라며 무명 생활 옆에서 묵묵하게 함께 있어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송대관은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대관은 고향인 정읍을 찾았다. 송대관은 고향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친구들이 많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너 보니까 100살까지 살 것 같다. 건강해라"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대관은 고기를 들고 외삼촌을 찾았다. 송대관은 "여기 와서 보니까 삼촌 나이 사람은 하나도 없다. 삼촌은 이렇게 건강하시니까 너무 좋다"라며 "외삼촌이 없었다면 내가 온전히 살 수 없었을 거다. 우리 삼촌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처음 초임할 때 나를 데려가셨다. 눈물을 흘리면서 내 손을 잡고 데려갔다"라고 말했다.

외삼촌은 "그때 대관이가 갈 곳이 없었다. 해변가에 있는 학교였는데 거기 숙직실에서 1년을 함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삼촌은 "시골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데 성가대에서 대관이가 독창을 했다. 박자감도 좋고 성대도 좋으니까 독창을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삼촌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그래서 그 길로 나가서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예전에 초등학교 대표로 연설도 했다. 그때 내가 독창도 하고 연설도 하니까 삼촌이 뒷 자리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셨다"라고 회상했다. 외삼촌은 "가정 잘 지키고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것만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어머니를 회상했다. 송대관은 "시골은 돈이 아니고 거의 물물교환이었다. 고구마나 감자 이런 무거운 걸 받으면 어깨도 빠지고 팔도 빠질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송대관은 어머니의 봉안당을 찾았다. 송대관은 어머니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아들 왔다. 큰 아들"이라고 인사했다. 어머니는 송대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돌아가셨고 아들의 복귀무대를 보지 못했다. 

송대관은 "늘 죄송하다 못 해드린 것만 생각난다. 죄송한 건 늘 곁에 있지 못하고 간간이 얼굴 보여드린 게 죄송하다. 보고 일어나려고 하면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못가게 소매를 잡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내가 1년 정도 쉬었을 때 어머니가 TV에 나오는 나를 기다리고 보다가 낙담하고 그러셨다고 한다"라고 안타깝게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