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신종 변이 확산 차단 비상

윤희정 2021. 12. 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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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에서 60대 이상 고령자의 돌파감염과 백신 미접종 청소년 확진이 계속 늘고 병상 가동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원생 1명이 확진됐고 이후 다른 원생과 교사, 가족 등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어린이집도 잠정 폐쇄조치 됐습니다.

[정성학/포항시 안전총괄과장 : "어린이집, 초, 중, 고 (백신 미접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최대한 예방접종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를 포함해 대구는 70명, 경북 106명이 코로나 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와 미접종 청소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병상 가동률도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해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지역 내 감염자는 없지만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탔던 외국인 1명이 경북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입국 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가격리 조치 됐고, 진단검사도 주기적으로 할 방침입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오미크론 변이)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서 향후 2주간은 해외 입국자의 경우에 접종력과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18~49살도 3차 접종 사전예약과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이 가능해졌다며 추가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신광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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