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직장폐쇄로 MLB 진출 제동 "초조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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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27)가 메이저리그(MLB)의 직장폐쇄에도 해외 진출의 꿈을 접지 않았다.
3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스즈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면서 직장폐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만장일치로 직장폐쇄를 의결했다.
그때까지 직장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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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즈키 세이야(27)가 메이저리그(MLB)의 직장폐쇄에도 해외 진출의 꿈을 접지 않았다.
3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스즈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면서 직장폐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서둘러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초조하지 않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노사가 FA 규정, 사치세 기준 조정, 포스트시즌 확대 등을 놓고 새로운 협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마감 시한인 2일(한국시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만장일치로 직장폐쇄를 의결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22시즌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번 직장폐쇄로 구단은 FA 계약, 트레이드 등 운영 관련 실무가 정지된다. 노사가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면 메이저리그 시장은 다시 바쁘게 움직이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예측할 수 없다.
불투명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만, 스즈키는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 등 몇몇 구단이 거론되기도 했다.
스즈키는 "(포스팅 신청 전후로) 수많은 평가를 받았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내년 2월 중순에 열린다. 그때까지 직장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에 대해 "현재로선 딱히 달라질 것도 없다. 그저 운동만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번 타자로 뛰며 일본의 금메달에 일조한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182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38홈런 88타점 7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성적을 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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